“함안군 통합도시브랜드 개발에 전력해야”

조근제 함안군수가 8월 연석회의에서 함안의 자원과 정체성이 담긴 브랜드 개발을 강조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8월 연석회의에서 함안의 자원과 정체성이 담긴 브랜드 개발을 강조했다.

(함안=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는 3, 8월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함안의 자원과 정체성이 담긴 브랜드 개발을 강조했다.

이날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 군수는 지난달 27일 가진 '함안군 통합도시브랜드 개발 용역수립 착수보고회'를 언급하며 "도시브랜드는 지역민들의 삶과 역사, 지역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매개체로서 도시의 고유한 이미지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 군의 상징성과 미래비전이 포함된 통합도시브랜드 개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 군수는 갈수록 도시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함안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정체성 등을 잘 담아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함안의 상징성이 담긴 아라가야 고분, 토기, 건축물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군민들이 접근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고유한 브랜드를 만들어 군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SNS를 통한 군정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주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SNS 기자단은 매월 현장취재를 통해 군의 주요 시책, 행사, 맛집, 명소 등 생생한 소식을 외부에 전하는 홍보대사로서 그 역할이 크다면서 이들의 활발한 취재활동을 위해 각 부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SNS를 통한 양방향 소통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시대흐름에 맞춰 군정 홍보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함안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더욱 확장해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다행히 군에서는 긴급점검결과 유충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유충이 발견된 지역의 주민들은 불안감으로 인해 별도의 정수필터나 생수를 구입하는 등 불편사항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리 군에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조 군수는 여름철 폭염 대책 추진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공사발주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반드시 마련하고 가축이나 농작물에 대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도 함께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폭염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대책방안을 철저히 마련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울하거나 불안장애가 늘어나는 '코로나 블루'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염려스럽다며 이럴 때일수록 평상시 생활을 잘 유지하고 무더운 여름에 건강관리를 잘하면서 휴가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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