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주제의 학생 생활 규정 모범의 날 행사 모습.(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휴가 주제의 학생 생활 규정 모범의 날 행사 모습.(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양청중학교(교장 오경자)는 지난달 31일 학생 생활 규정 모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 규율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규율을 잘 지켰을 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한 상황 또한 긍정적으로 이겨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학생 생활 규정 모범의 날’은 학년별로 정해진 기간 내의 성찰 카드 개수가 50개 이하일 경우 자율복 데이를 지정하고, 가장 성찰 카드 개수가 적은 학급에는 학급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학급별, 학년별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1학년 자율복 데이는 ‘휴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진행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패션센스를 뽐내며 발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잡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할 수 있는 상황을 유쾌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코로나19로 만들어진 등굣길의 한 줄짜리 줄이 패션쇼 런웨이가 되어 학생들에게 본인의 개성을 뽐낼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규율을 존중하고 지키는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양청중은 이처럼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어려움을 긍정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8월 14일에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학생 생활 규정 모범의 날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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