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최명옥)은 지난달 31일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종업식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학사일정을 진행하는 진천삼수초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종업식을 통해 사회적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올 상반기를 건강하게 보낸 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학기를 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비록 카메라를 통했지만, 마스크를 쓴 서로의 모습에만 익숙했던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친구들과 선생님의 얼굴을 보며 활기차게 서로의 방학계획을 이야기고 마음껏 웃을 수 있었고, 방학기간 안전 수칙 등을 함께 확인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최명옥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학생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1학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온라인 종업식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 되어 자칫 멀어질 수 있었던 학생들의 마음이 가까워진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