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분야 예비창업패키지 600명, 초기창업패키지 100개社 내외 지원

'창업기업 지원 서비스 바우처' 통해 세무·회계 대행 + 기술임치 소요비용 1년간 100만 원 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한 '예비 및 초기 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온라인을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분야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했던 기존 모집과 달리, 비대면 분야로 제한해 모집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거나, 대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는 경우 지원 가능하다.

효과적인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존 사업 주관기관 이외 분야별 전문기관이 참여해 기술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참여기업은 선정 분야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의 스마트물류 시스템 컨설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방역물품 컨설팅 및 IR 등 특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문 주관기관을 통해 전원 모집이 이뤄지는 초기창업패키지와 달리, 예비창업패키지의 경우, 기존 주관기관도 예비창업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부산지역에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통해 비대면 분야 예비창업자 37명(청년 26, 중장년 11)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창업교육 및 전문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다음달 7일까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같은달 10일까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창업패키지 추가모집 이외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이고 창업 3년 이내인 창업기업 대상 세무·회계대행 및 기술임치 수수료 등을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 서비스 바우처'를 2000개사 내외 규모로 추가 지급한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올해 3차 추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경영 안정화를 중점으로 한다"며 "예비·초기창업패키지에 지역 스타트업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주요 비대면 분야별 전문기관 및 주요지원 내용]

사업구분

분야

전문 주관기관

주요 지원 내용

예비창업

의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치료제, 방역물품 등에 대한 기술 컨설팅 및 IR 지원

교육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에듀테크 표준, 교육저작권 등 컨설팅 및 교육현장 시범적용 지원

기반기술

한국특허정보원

지식재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플랫폼 설계 지원

초기창업

의료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모바일 헬스케어 등 의료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인증 지원

교육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에듀테크 표준, 교육저작권 등 컨설팅 및 교육현장 시범적용 지원

소비·물류

한국교통연구원

스마트 물류 시스템 컨설팅, 우수 물류기업 인증 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온라인 식품 유통 관련 기술평가 및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등

지역

콘텐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스마트 미디어 인프라 및 서비스 개발 컨설팅 등

 

* 예비창업 : 비대면 분야 아이템 창업(사업자 등록) 예정인 자(초기창업) 창업 3년 이내 창업기업 중 비대면 분야 아이템을 사업화 하고자 하는 대표자.

* 비대면 분야 : 의료 교육 소비·물류 ‣오피스 엑티비티 지역콘텐츠 비대면 기반기술 유레카(7개 분야에 포함되지 않는 비대면 유망 창업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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