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민주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MBC 최일구 앵커에 이어 오상진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MBC 총파업 이후 경영진의 보복성 조치에 의해 방송출연을 하지 못하고 있던 젊은 아나운서가 사표제출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철 사장 퇴진과 언론의 공정성 확보라는 MBC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가 묵살 당했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많은 아나운서들이 방송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작 떠나야 할 사람은 요지 부동이고, 떠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 떠나는 MBC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당혹스럽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민주당은 "MBC 간판 아나운서들의 줄사퇴로 이어질까봐 걱정스럽다. MBC를 떠나야 할 사람은 오상진 아나운서가 아니라 김재철 사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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