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서구는 21일 서구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4개 복지관(서구종합사회복지관,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부민노인복지관, 서구노인복지관)과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민·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관 운영 재개 코로나19 공동대응' 민·관 협약 체결 모습/제공=서구청
'복지관 운영 재개 코로나19 공동대응' 민·관 협약 체결 모습/제공=서구청

민·관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종식일까지 이용자의 서비스 욕구를 충족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며, 확진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함이다.

복지관 운영재개는 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이용자의 운영 재개 요구가 커지고,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노인의 쉼터로 휴관 중인 사회복지 이용시설의 활용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재개관한 복지관의 운영은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단계별로 이뤄진다. 1단계로 재개관한 날부터 2주일간은 소규모(실내·외 10명 이내) 프로그램에 한해 운영이 가능하다.

운영재개 2주 후인 다음달 3일부터는 2단계로 중규모(실내·외 20명 이내)의 보호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의 위기경보 수준이 현재의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 3단계로 들어가게 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의 준수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시설 방역관리 및 주기적 점검 실시 등 지속적으로 감염병을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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