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지난 18일 부산적십자회관 수영장에서 지역내 초등학교 대상 생존수영보급 확대를 위한 '생존수영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요원과 수상안전강사 자격 소지자로 한정해 생존수영강사 자격을 대폭 강화했으며, 이들은 교육부의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 확대에 발맞춰, 올해부터 초등학교 생존수영 보급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생존수영은 물에 적응하기를 시작으로 물속에서 눈뜨기, 물속 이동하기, 다양한 뜨기, 구명조끼 착용하기 등의 생존기능과 익수자 구조 방법 알기, 간이구조물 만들어 던져주기, CPR,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구조기능을 중점으로 구성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실시되는 참여형 강습이다.

생존수영강사 양성과정 중 '구명조끼 입고 누워뜨기'를 연습하고 있는 모습/제공=부산적십자
생존수영강사 양성과정 중 '구명조끼 입고 누워뜨기'를 연습하고 있는 모습/제공=부산적십자

부산적십자 관계자는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물놀이와 수상레저활동은 수상안전사고 예방과 수상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생존능력이 필수적으로 구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적십자는 올해 인명구조요원 교육 8회, 응급처치 일반과정 10회, 심폐소생술교육 8회,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12회를 진행해 부산 지역 내 안전 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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