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부지 내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센터 내 들어설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대학’서 고급인력 양성

(사진제공=경남도)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이 16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핵심 사업 추진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이 16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핵심 사업 추진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열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이 16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핵심 사업 추진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 2월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된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의 4대 핵심 사업은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혁신데이터센터 등이다.

4개 핵심 사업 가운데 이날 선포식을 가진 2개 사업은 스마트산단 사업단이 특히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선포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김용채 지역경제정책관,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경남도와 창원시 관계자 및 관련 산학연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먼저 소개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2022년까지 427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과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주관기관인 창원대 중심으로 경남대와 문성대, 경남창원산학융합원(참여기관)이 사업에 참여한다.

또 설계소프트웨어 'CATIA'로 유명한 다쏘시스템과 지멘스, SK네트웍스서비스 등 첨단 IT·SW 기업, 전기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 등 지역혁신기관도 함께 참여해 인력을 양성한다.

사업 참여 대학들은 스마트제조융합 전공을 신설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전기연구원 주관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는 총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2월까지 전기연구원 내에 설림된다.

선터내에 장비를 구축하고, '스마트제조혁신 선도대학'도 만들어 교육을 진행하면서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

센터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게 되는 구조, 열, 유체, 진동, 소음, 전기장 등 각종 문제점을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공하거나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가 머지않은 미래에 경남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2개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업책임자인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 백명기 실장은 "향후 2030년까지 '시뮬레이션 전문 국가 연구소' 설립을 목표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4대 핵심사업 중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은 최신 스마트 제조기술을 보여주는 데모공장과 이를 활용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주관 전자부품연구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혁신데이터센터'는 오는 8월말 주관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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