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해양경찰을 꿈꾸는 168명의 예비 해양경찰관들이 합격을 향한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오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020년도 '제1차 해양경찰채용 체력시험' 응시자들이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제공=남해해경청
지난 15일 오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020년도 '제1차 해양경찰채용 체력시험' 응시자들이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제공=남해해경청

남해해경청은 지난 15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2020년도 '제1차 해양경찰관 채용 체력시험'을 치렀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남해해경청은 필기시험(6월 27일)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적성검사를 치른 데 이어, 13일 한국해양대학교 레포츠센터에서 50m 수영평가와 신체검사를 진행했다. 

체력시험은 50m 수영평가와 신체검사를 통과한 합격자들에 한해 실시되며, 응시자들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00m 달리기 등 3가지 종목에 따라 해양 인명구조에 필요한 체력을 평가받는다. 

남해해경청은 체력평가 중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응시생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철저한 사전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020년도 '제1차 해양경찰채용 체력시험' 응시자들이 100미터 달리기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020년도 '제1차 해양경찰채용 체력시험' 응시자들이 100미터 달리기를 하고 있다

평가를 통과한 응시생들은 이달 말 서류전형, 8월 초 면접을 거쳐 12일 최종합격자로 선정되며, 최종합격자는 같은달 29일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해 10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시험일정 등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해경청 누리집 내 채용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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