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익산시는 14일, 마한로 조기 개통식을 가졌다.

시는 8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년간 마한로 개설공사를 추진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1년6개월을 단축했다.

개개통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강경숙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지역은 지난 2017년~2018년에 걸쳐 어양동 변전소 인근에 라온 프라이빗 아파트 1, 2단지가 들어서면서 4개 아파트의 7개 단지가 밀집, 총 1,500세대 3,700명이 거주함에 따라 교통량의 폭발적 증가로 큰 혼잡을 빚어왔다.

이에 민선7기 들어 약 600m 구간‘마한로(대로3류14호) 도로개설공사’에 집중 투자한 끝에 조기 개통하게 됐다. 이로써 도시 가로망이 구축되어 인근지역 전체의 교통난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당초 완공일보다 1년 6개월이나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편입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이 장기간 소요되는 수용절차 없이 부지소유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100% 협의 취득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정헌율 시장은“시민들께서 한 마음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공사를 빠르고 원만하게 마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눈은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연 채 적극 수렴하여 더 좋은 주거환경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현재 추진중인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구에 연계도로 730m(라온프라이빗2단지@~신재생자원센터) 포함되어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에서 2022년 개설이 완료될 경우 익산시 최대 교통 혼잡 지역인 무왕로가 뚫려 영등동, 어양동, 삼성동의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