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휴관 기간 중 일제점검 및 개·보수 공사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공공체육시설이 오는 25일까지 잠정 휴관에 들어간다고 14일밝혔다.

이번 휴관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생활체육 관련 실내 집단운동이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원으로 밝혀지면서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구가 운영 중인 공공체육시설은 △동구국민체육센터 △용산생활체육공원(축구장·정구장·배드민턴·게이트볼장) △동구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등 16개소다.

휴관기간 중에는 지역민들의 쾌적한 생활체육환경 기반조성을 위해 용산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공조기 교체 등 공공체육시설 일제점검 및 개·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실내 집단운동시설과 민간체육시설에 대한 특별지도를 통해 영업장별 코로나19 예방수칙 전자출입명부 이용 안내 및 마스크 착용여부를 집중점검 하는 등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지역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관내 모든 체육시설의 일시적 폐쇄를 결정했다"면서 "위기의식을 갖고 개인감염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고위험 시설 이용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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