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산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저소득 노인가구 생황용품 처리 봉사활동에서 구슬땀을 흘린 클린적십자봉사회원들(사진=경산시)
지난 11일 경산시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저소득 노인가구 생황용품 처리 봉사활동에서 구슬땀을 흘린 클린적십자봉사회원들(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지난 11일 클린적십자봉사회와 연계해 통합사례관리가구에 대한 생활용품 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알코올성 치매에 따른 폭력성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아오던 중 신체 질환이 악화돼 장기입원에 들어가 주거지 정리가 필요한 저소득 노인가구를 긴급 지원했다.

봉사회원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며 가구류, 가전제품 및 각종 생활용품을 정리·폐기했다.

클린적십자봉사회원들이 주거리 정리가 필요한 저소득 노인가구를 찾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경산시)
클린적십자봉사회원들이 주거리 정리가 필요한 저소득 노인가구를 찾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경산시)

현종혁 클린적십자봉사회장은 “몸은 고되지만,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채 복지정책과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준 봉사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대상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위기가구의 절박함을 공감하고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클린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018년 1월 출범한 봉사단체로 경산시 소속 환경미화원 20명으로 구성, 저소득가구 대상 식료품 배달, 무료급식, 환경캠페인,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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