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온 의료·보건 분야 종사자를 격려하고. 사천 시민들을 위로하는 통기타 공연이 여름 밤 푸른 숲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진 야외 공원에서 펼쳐진다.

사천 새솔통기타 클럽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사천시 사남면 초전공원에서 ‘사천시민과 함께하는 추억의 통기타 여행’이란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국통기타연합 소속의 새솔과 창원 어울림 두 단체가 다양한 연주곡으로 시민들의 감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2부는 논코드 뮤지션과 가수 리나의 초청공연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은 새솔·어울림 새내기들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 1부에서 새솔 여성팀의 ‘차라도 한 잔’ ‘어서 말을 해’와 어울림 보키서기팀이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혼자가 아닌 나’, 솔로 김창렬이 ‘내 사랑아’ ‘젊은 연인들’을 부른다. 이어 새솔 전경순의 오카리나 연주 ‘물놀이’, 어울림 앙상블팀의 ‘내 사랑을 본 적이 있나요’ ‘나 그리고 별’, 새솔 남성팀이 ‘너’ ‘내가’ 등을 이어 부른다. 마지막 새솔 단체곡으로 ‘여름’으로 1부를 끝낸다.

2부에서는 도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논코드 뮤지션(도창현·문부락)과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 리나가 함께 ‘빗속을 둘이서’ ‘하얀 민들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Let me be there’ ‘돈데이 보이’ 등의 곡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새솔 변영석 회장은 “당초 지난 6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불가피하게 가을로 연기했다. 아직은 조심스럽긴 하지만, 코로나19 극복에 애쓴 보건·의료진과 시민들을 위해 사전행사 격으로 규모를 줄여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야간 산책하는 가벼운 기분으로 오셔서 한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