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국제뉴스) 김국희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13일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나섰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 소식과 함께
"인덕원역 정차는 안양시민뿐만이 아니라 인근 의왕시민은 물론 과천시민 일부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GTX-C노선은 수도권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교통복지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덕원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기존 4호선 이용시 3.33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인덕원 정차를 반대하는 이유로 열차운행시간이 지연돼 급행열차 기능을 상실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인덕원에 정차하더라도 50여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과 직접 연계, 환승할 수 있어야 안양시민뿐만 아니라 수원, 성남, 광명, 시흥, 의왕, 과천, 군포시민 등 수십만 명이 1회 환승으로 4개의 철도노선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50초는 길다고 주장하면서, 과천역까지 이동하는 16분을 거론하지 않는 것이 과연 옳은가요?"라고 반문했다.

최 시장은 "안양만 잘 살자는 것이 아니다"며 "경기도 중부 및 서남부 지역발전과 인근 7개 도시 이상의 수많은 시민들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문제이므로 인덕원 정차 촉구는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시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절체절명의 사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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