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의원 18명, 개별적으로 지급받은 재난지원금 일부를 남북하나재단에 기부

미래통합당 초선 비례대표 기부금 전달
미래통합당 초선 비례대표 기부금 전달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미래통합당 초선 비례대표 의원 18명은 2020년 7월 13일 남북하나재단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남북하나재단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하였다.

초선 비례대표 모임인 <드림21>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해 안타깝게 아사(餓死)한 탈북 모자가정을 계기로 북한을 떠나 생소한 곳에서 정착하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초선 비례대표 의원 18명(윤주경, 윤창현, 한무경, 이종성, 조수진, 조태용, 정경희, 신원식, 조명희, 박대수, 김예지, 지성호, 이영, 최승재, 전주혜, 서정숙, 이용, 허은아(비례대표순번순))은 개별적으로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의 일부를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들을 돕기로 뜻을 모아, 남북하나재단(정인성 이사장)에 전달하였다.

국내 탈북민들의 생활, 교육, 취업지원 등 정착을 지원하는 남북하나재단에 전달될 기부금은 전국 25개 하나센터를 통해 생활 형편이 가장 어려운 탈북민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윤주경, 윤창현, 한무경, 조태용, 정경희, 신원식, 박대수, 김예지, 지성호, 서정숙 의원은, 탈북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을 기리기 위한 묵념을 하였고, 남북하나재단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1대국회 초선 비례대표의원 모임인 <드림21>의 회장을 맡고 있는 윤주경 의원은 “아사한 탈북민 모자가정의 아픔이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아쉬웠다”며 “탈북민들이 불편함 없이 대한민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탈북민 출신 지성호 의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을 모아 경제적으로 취약한 탈북민들에게 기부금으로 도울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탈북민들이 과거 아픔을 딛고 행복을 향해가는 길에 동참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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