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일리지 회원 사업자단체, 최대 1천만원 상당 인센티브 지급
에너지절약의 시작은 에코마일리지의 관심부터…홈페이지 상시 가입

하절기 에코마일리지 사업자단체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포스터
하절기 에코마일리지 사업자단체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6~9월)에 사업자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여 지구온난화의 주요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절약 우수자‧기관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간별 에너지 절약량만큼 마일리지로 전환되며, 사업자단체회원의 경우, 에너지 사용 피크시기인 하절기(6~9월)와 동절기(12~3월)의 집중관리로 온실가스 감축률이 10% 이상일 때, 5만 마일리지(5만원 상당)에서 최대 1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하절기(6~9월)의 탄소배출 저감률이 직전 2년 평균대비 10% 이상 절감시, 절감량과 우수실천사례를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우수실천 사례는 설비 교체, 교육 실시 등 에너지 절감노력을 실시한 사례가 해당된다.

시상은 에너지 사용규모에 따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가려지며,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의 시상금액이 주어진다. 시상액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비, 포상금, 기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평가대상기관은 지역 내 기업·법인, 복지·교육기관, 소상공인, 종교단체, 공공기관이 해당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최종 평가결과는 2021년 1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구는 에코마일리지의 가입을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올해 3월 동별 경진대회를 추진해 오는 11월 실적 우수 주민센터 8개동을 선발하고 표창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에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에코마일리지는 주민과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환경문제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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