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온라인 주민총회 주민투표 개표방송 온라인 생중계
6월 25일~7월 8일 독산1동 주민자치회 온라인 주민총회 실시

지난 9일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주민투표 개표 과정’ 온라인 생중계 화면
지난 9일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주민투표 개표 과정’ 온라인 생중계 화면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1동 주민자치회(회장 김기황)에서 지난 9일(목) 온라인 주민총회 주민투표 개표 과정을 네이버 밴드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독산1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세칙을 개정, 참석 가능 연령을 만 15세에서 만 12세로 낮추고,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중심으로 2021년 마을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독산1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주민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독산1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오프라인 투표소에서 주민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주민투표 개표에서는 ‘2021년 주민세 징수분 환원을 통한 주민활동 지원 사업’으로 ‘독산1동 마을축제’, ‘독산1동 하루마켓’, ‘시니어 힐링교실’ 등 7개 사업과 ‘2021년 서울시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슬기로운 나눔생활’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8개 마을의제는 동 특색에 맞게 구성된 6개 분과위원회에서각각 맡아 내년에 추진하게 된다.

김기황 독산1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의제를 숙의하고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2017년 금천구 전 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구는 당초 축제형 주민총회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0개 동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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