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부터 문 열어, 사전 예약해야 이용 가능

(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14일부터 코로나19와 시범운영 당시 문제점 보완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를 오픈한다.

시범운영 36일 동안 8천여 명이 이용해 영덕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숲속에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와이어, 목재구조물, 로프 등으로 연결해 공중에서 이동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자연을 즐기고 모험심을 길러주는 자연친화적 레포츠 시설로 영유아 등을 제외한 남녀노소 모두 이용 가능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정식 개장은 지난번 시범 운영과는 달리 몇 가지 바뀐 점이 있다. 우선, 요금이 무료에서 유료로 변경됐다. 1시간 이용 기준 어른(만 19세 이상)은 4천원, 청소년(만 13세~ 만 18세)은 3천원, 어린이(만 12세 이하)는 2천원이며, 관내 거주 주민은 30%감면, 장애인 및 수급자, 유공자는 50% 감면한다.

과도한 이용객 몰림으로 안전상 문제 및 이용객 불편을 덜기 위해 시간당 이용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https://stay.yd.go.kr/adventure/)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한다. 예약시간은 오전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시간대별로 예약 가능하다. 이외의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정원 환경정책팀장은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억에 남는 특별한 곳이 되길 바란다” 며 “이용객들은 마스크 쓰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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