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12일 제주지역은 남동부 강한비를 내렸던 비구름대가 빠져나감에 따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남부, 동부)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오후 8시 현재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200m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는 12일 밤 24시를 전후에  이 비는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13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침수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로 인하여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순간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12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100~200mm, 제주도북부: 50~100mm.

내일(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평년 27~29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오늘과 내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