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모임인 ‘박원순팬클럽’이 설치 12일 자정까지 운영한다

(창녕=국제뉴스) 창녕군 박원순 팬클럽 사무실에 마련된 분향소.  (사진=홍성만 기자)
(창녕=국제뉴스) 창녕군 박원순 팬클럽 사무실에 마련된 분향소.  (사진=홍성만 기자)

(창녕=국제뉴스) 홍성만 기자= 고(故) 박원순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 지난 11일 분향소가 마련됐다.

국제뉴스는 12일 창녕군  박원순 팬클럽 사무실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박 시장의 고향에서 지역민과 작별할 수 있도록 ‘박원순 팬클럽’ 회원들이 팬클럽사무소 한쪽에 마련한 분향소에는 ‘故 박원순 서울시장 창녕분향소’라고 적힌 팻말 아래 박 시장 영정과 조화가 놓여 있었다.

영정 옆에는 박 시장이 지난 2017년에 작성한‘비화가야의 꿈. 내 고향 창녕을 응원합니다.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이라고 적힌 메시지도 놓여있었다.

(창녕=국제뉴스) 박원순 시장이 2017년에 작성한 ‘비화가야의 꿈' 메세지.  (사진=홍성만 기자)
(창녕=국제뉴스) 박원순 시장이 2017년에 작성한 ‘비화가야의 꿈' 메세지.  (사진=홍성만 기자)

분향소에서 만난 팬클럽 관계자 A 씨 (58세·남) 는 “박 시장님은 생전에 애향심이 달랐다. 고향 창녕이 자랑스럽다는 얘기를 자주했다. 더 큰 일을 해야 하는데 유능한 사람이 너무 일찍 떠나버렸다.” 며 눈시울을 적셨다.

고향 창녕분향소는 창녕군 창녕대로 51번지 박원순 팬클럽 사무실에 마련되어 11일 오전 11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운영된다.

한편, 박원순 시장의 장례위원회의 박홍근 공동집행위원장은 1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영결식은 코로나 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치른다는 기조하에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고 밝혔다.

영결식을 마친 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후 고향인 경남 창녕 선영으로 옮겨 매장할 방침이다.

(창녕=국제뉴스) 창녕군 박원순 팬클럽 사무실 전경.  (사진=홍성만 기자)
(창녕=국제뉴스) 창녕군 박원순 팬클럽 사무실 전경.  (사진=홍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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