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74번째 어린이 확진자 부모 격리수칙 위반 경찰 고발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서 시에서는 국내감염 50명, 해외감염 25명 등 75명이 코로나19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사무실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7일부터 콧물, 코막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11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9시께 양성판정됐다.

역학조사결과 A씨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사무실 동료로 확인됐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이송됐으며 가족 한 명은 증상은 없으나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택 등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12일 자가 격리 수칙을 위반한 74번째 확진자의 보호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 했다.

74번째 확진자는 일산동구 백석동에 거주하는 어린이 B군으로 지난 10일 확진됐다.

서울 용산구 49번 확진자의 직장인 어린이집 원생인 B군은 무증상이었으나 49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7일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으나 이후 양성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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