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토트넘 공식 SNS
사진 출처/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이 ‘라이벌’ 아스날을 만난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본머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아스날전을 대비한 체력 안배로 보인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노려야 할 정도로 상황이 절박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과연 토트넘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토트넘과 아스날의 19-20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는 오는 12일 열린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 뒤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연이어 펼쳐지는 아스날과의 경기를 대비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토트넘은 강등권에 위치한 팀을 상대로 졸전 끝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몇몇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향한 반기를 들고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를 너무 수비에 치중해 기용한다는 반응이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이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올 시즌 운명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기세가 좋은 쪽은 아스날이다. 최근 5경기에서 무패를 거두며 승점을 꾸준히 얻는 중이다. 특히 주전 공격수 오바메양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두 시즌 연속 리그 20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레전드’ 앙리의 길을 걷고 있다.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오랜만에 골 맛을 볼 수 있을까. 토트넘과 아스날의 맞대결은 오는 12일 일요일 밤 12시 2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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