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는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충현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서대문역 주변에 위치한 충정로2가 2-2번지 일대는 재정비촉진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및 서대문고가 철거사업 등 주변지역 개발 활성화와 역세권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중심지 형성이 미약한 상태로, 도시 여건변화에 대응한 체계적 개발유도가 필요한 지역이다.

주요 지구단위계획 결정내용에는 대상지 이면부의 가로활성화를 위한 보행자우선도로 결정, 정연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건축물 배치계획, 중심지 기능 활성화를 위한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입지 유도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25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대상지 내에 지정된 도시정비형 재개발 예정구역은 특별계획구역 4개소를 지정하여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적정 규모의 개발이 되도록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2019년 수립된 천연·충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경기대로변 보행환경 개선사업, 서대문역 골목상권 활력사업 등과 지구단위계획을 연계하여 재생활성화계획의 실현성을 제고하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충현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을 통해 이 지역이 도심관문으로서 중심성이 강화되고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