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넘치는 우정, 따뜻하고 학교폭력 없는 교실

다수초_언어폭력예방캠페인(사진=김천교육지원청)
다수초_언어폭력예방캠페인(사진=김천교육지원청)

(김천=국제뉴스) 김현진 기자 = 김천 다수초등학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등교 시간에 맞춰 언어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는 전교 임원과 4~6학년 학급 반장 9명으로 이뤄진 전교어린이회가 주관했는데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끼고도 의젓한 자세로 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교어린이회 학생들은 방과 후에 모여 직접 제작한 피켓에 적힌 ‘언어 폭력, 결국 내게로’, ‘말이 따뜻하면 마음도 따뜻하다’, ‘남의 뒷담도 폭력입니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언어폭력예방을 통해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등교하던 학생들은 피켓 문구를 읽고 구호를 따라 말하며 언어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고,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김한수 교장은 “전교어린이회에서 뜻을 모은 학생 주도의 자발적인 행사여서 더욱 뜻깊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욕설 없는 학교, 사랑과 존중의 학교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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