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설유치원 19개원 대상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 -

영주교육청, 병설유치원 긴급 급식 위생·안전점검 실시
영주교육청, 병설유치원 긴급 급식 위생·안전점검 실시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섭)은 이달 관내 모든 병설유치원 19개원을 대상으로 긴급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지역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관련하여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 유아의 식중독 사전 예방 및 급식 안정성 도모를 위하여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 집단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발병한 가운데,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을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

9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점검은 교육장과 유치원담당 장학사, 급식담당자가 참여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개인위생 관리 ▷시설·설비 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등이다.

교육지원청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서면통보 후 조치 결과를 확인 할 예정이다.

한편, 영주교육지원청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는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학교 급식 및 관련시설 점검결과 사후조치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하여 학교별 급식 여건 및 노후 등을 고려하여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해당 조리교에 노후 시설 기구 및 시설 개선비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김점섭 교육장은 “최근 집단 식중독 사례에서 보듯이 유아들이 식중독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신장 기능 등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내실있는 점검을 통해 식중독 사전 예방과 대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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