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데이 모습.(사진제공=옥천교육지원청)
친구데이 모습.(사진제공=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 동이초등학교(교장 이현옥)은 7월 9일 학교폭력예방 및 원만한 교우 관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79데이, 친구야 사이좋게 지내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7월 9일은 ‘청소년의 날’을 달리 이르는 말로 ‘79’가 ‘친구’와 비슷하게 읽히는 것에 유추해 만들어진 달이다.

이날의 행사는 동이초 학생 자치회 안건에서 협의 된 내용을 실현한 행사로 나의 친구 찾기를 통해 나만의 마니또를 정하고 그 친구에게 어울리는 박스를 디자인해 스낵박스를 만들어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자치회에서 결정한 프로그램인 마니또(나만의 친구)를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매뉴얼 및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친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 가까이 할 수 없어 아쉬웠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나의 마음을 친구들에게 잘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학교폭력담당 신지혜 교사는 “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신나는 학교를 만들어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이현옥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고, 학교폭력이 없는 동이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이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기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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