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설공단
사진제공=대구시설공단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8월 말까지 신천둔치 내 ‘야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 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적인 피서공간인 신천물놀이장의 휴장이 결정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폭염대책 일환으로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를 마련한다.

야외 무더위쉼터는 △대봉교 4개소, △파동 2개소, △침산교 6개소총 12개소에 조성했다. 그늘에서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의자와 생수를 비치했으며, 방역을 위해 손소독제도 구비했다.

무더위쉼터와 연계해 중동교·수성교·신천교 좌안 하부에는 둔치를 산책하는 시민들이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양심양산 대여 서비스도 7월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그늘이 조성된 수성교 하부에 희망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힘내라 대구 응원보드’를 설치했다. 또한, 대구시와 연계해 주말마다 버스킹 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쉼터를 마련했다”면서 “안전한 야외 무더위 쉼터가 되도록 이용 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