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음압구급차 2대를 추가배치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경우 일반 환자에 비해 구급대원의 현장활동 소요시간이 길어 업무강도가 높은 실정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음압구급차 추가배치로 감염병 환자 이송 시 119구급대의 현장활동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구급대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7월 5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의심환자 9,588명을 이송했으며, 이 중에서 확진자는 365명으로 3.8%를 차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중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등 현장활동과 관련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신열우 본부장은 "권역별 음압구급차 배치로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태세를 갖추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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