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력 총동원 선제적인 대응·방역‥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

구충곤 화순군수. ⓒ 화순군
구충곤 화순군수. ⓒ 화순군

(화순=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화순군이 8일 오전 화순군보건소를 하루 동안 일시 폐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화순군보건소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광주 127번 확진자로서 광주 117번 확진자와 광주고시학원 동선이 겹쳐 어제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즉각 보건소 전 직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지역 감염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보건소 일시 폐쇄에 코로나19 방역과 상담, 검체 채취 등 감염병 대응 업무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제2주차장에 설치한 승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에서 수행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번 위기 상황도 군의 모든 공직자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확진자 발생 없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보건소 직원들의 전수 진단 검사 결과를 통보받으면, 즉시 군민 여러분께 상세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개인 위생수칙 실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 준수가 그 어때 보다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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