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성당 폐쇄, 미사 참석자 검사...국내감염 45명, 해외감염 25명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경기 고양시에서 천주교 원당성당 교우 간 코로나19 감염으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성당 관련해 교인 4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6명으로 늘어나면서 추가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1일부터 몸살증상 등이 있어 6일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9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고양시 거주 70대 여성인 64번 확진자의 원당성당 교우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 지난 3일 성당미사를 본 것으로 1차 역학조사결과 확인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가족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64번째 확진자는 가족인 65번째 50대와 66번째 20대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가족간 감염으로 이어졌다. 

또 덕양구 성사동에 거주하는 B씨와 C씨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B씨와 C씨도 A씨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교우로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확진됐다.

B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C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성당미사에 나갔다.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이송됐으며 가족 한 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C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이송됐다.

시는 이날 원당성당을 폐쇄하고 확진자들리 참석했던 미사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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