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제나 오케스트라 운영 모습.(사진제공=진천교육지원청)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운영 모습.(사진제공=진천교육지원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박순권)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초평초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답답한 생활에 작은 위로와 기쁨을 느끼게 하고자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초평초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는 전교생 모두 단원으로 참여해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바이올린 등 오케스트라 전 파트 악기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에서 분야별 부스를 마련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연습을 하고 있으며 박정수 지휘자와 초청 강사들과 함께 어린이들과 친숙한 동요, 클래식 곡, 감미로운 성악곡, 남녀노소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트로트, 한민족을 하나로 묶고 강인한 민족혼으로 심금을 울리게 하는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로 연주해 초평초 학생들의 흥을 돋구고 생동감 넘치는 학교로 만들어 주고 있다.

초평초등학교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창단돼 매년 초평면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의 주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연주와 초청연주를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소질을 계발하고 창의성을 증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2019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오케스트라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표해 음악적 정서와 고운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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