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행사로 세계 5개국 10개 도시 모여 7일 밤 10시부터 유튜브 생중계 회의

북구청 전경
북구청 전경

9월 프레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개최, 여성관련 국제 공연축제로는 전국 최초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세계여성예술가 축제인 '2020 프레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Pre-Global Woman Performing Arts Festival 2020)'의 사전행사로 오는 7일 온라인 컨퍼런스(2020 G.W.F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0 프레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는 여성을 주제로 하거나 여성이 주도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행사로 '(사)부산북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공동 주관으로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북구문화예술회관 및 창조문화활력센터 등 북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2020 프레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에는 세계 8개국 12개 도시가 참여할 예정이며,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세계 여성예술 축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북구는 축제의 사전 행사로 오는 7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이번 행사로 세계 각국의 여성예술 공연 현황을 알아보고, 행사의 취지를 공유해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5개국 10개 도시의 문화예술가 및 축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 송출을 통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문화, 여성, 인권, 예술을 주제로 한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컨퍼런스가 북구에서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9월 전국 최초로 부산 북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가 국제적 명성을 가진 우리 지역 축제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오는 10일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여성에 대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작품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발굴하기 위한 쇼케이스 피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심사에서 선정된 참신한 작품을 대상으로 '2020 프레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국제교류 및 홍보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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