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과, 미용계열 피부미용전공 등 2개 학과 선정…학과별로 20명 규모 인력 양성과정 운영
전자과 → 내년도부터 학과 명칭 'AI전자과'로 개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가 부산시 '2020년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부산시가 주관하는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채용을 약정하고 채용을 전제로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청년 취업난 해소 및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일 부산시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8개 대학을 발표했으며, 동의과학대학교는 전자과, 피부미용전공 등 2개 학과가 선정돼 시비 77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자과는 'AI기반 IoT융합 제품제작 실무과정'을 개설한다.
드론, 아두이노 제어 등의 IoT분야와 시제품 제작 및 부품가공의 3D프린터 융합 기술을 아우르는 직무능력 향상 교육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졸업(예정)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전자과는 이러한 사업과 더불어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부터 학과 명칭을 'AI전자과'로 개칭한다.
미용계열 피부미용전공은 20명 규모의 '뷰티헬스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뷰티헬스코디네이터는 항노화 및 의료관광산업에서 전문적인 피부미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 직업군으로, 250시간에 이르는 교육과정을 통해 미용사(피부) 국가자격, 병원코디네이터, 아로마테라피스트 등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을 취득할 수 있다.
고석조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민간기업의 일자리가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발굴해 직접 연결하는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에 대학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달 3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해 지난해보다 20억 원이 증액된 54억여 원의 사업운영비를 확보하게 됐다.
* 8개 대학 :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산경상대, 신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