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국제뉴스DB)
부산시청 전경.(사진=국제뉴스DB)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원천기술 및 상용화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5년간(2020~2024년) 총 142억8000만원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해당사업은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해 부산항 내 자율주행장비를 위한 핵심센서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 물류센터 내 물류장비의 원격제어 및 무인자동화 기술개발을 추진, 부산지역 대형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블록체인⋅LPWA(저전력 광역 통신기술) 기술기반의 화물관제⋅통합운영 플랫폼 등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한편, 주관기관으로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함에 따라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술을 실제 항만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실증사업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효과로 4차산업혁명 확산 등 물류 부문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ICT 등 첨단기술을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및 항만 배후단지 물류센터 현장에 접목, 생산성 제고 및 비용 절감,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본 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물류산업이 새로운 부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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