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보다 2.5배 늘어, 미국·호주 등서 인기

상주 쌀 수출액 쑥쑥(사진=상주시)
상주 쌀 수출액 쑥쑥(사진=상주시)

(상주=국제뉴스) 김현진 기자 = 상주 쌀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나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일 오후 2시 회원 농가 및 수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 ‘아자개쌀’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날 수출 길에 오른 쌀은 11톤(1천100포/10kg) 2천5백만원 상당이다.

아자개쌀의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중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 1억2천만원에 비해 2.5배 늘었다. 주로 마트와 식당 등에 공급된다. 특히 올해 3월 호주에서 판촉 행사를 한 후 품질이 알려지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일부에서 쌀을 사재기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상주시는 상주 쌀의 뛰어난 품질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아 북미뿐 아니라 영국·태국 등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김동혁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꾸준히 해외로 쌀을 수출하는 아자개영농법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가 평가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상주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상주 아자개쌀(사진=상주시)
상주 아자개쌀(사진=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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