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임이자 의원실) 임이자 국회의원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사진제공=임이자 의원실) 임이자 국회의원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임이자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경북 상주시·문경시)은 3일 국회의원회관 9간담회의 실에서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임이자 국회의원 주최로 진행됐으며, ‘영농폐비닐 발생 및 처리 실태 보고’,  ‘폐농약용기류 발생 및 처리 실태 보고’를 주제로 노상환 경남대학교 교수와 이종섭 한국작물보호협회 기획관리 부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주제발표가 끝나자 뒤이어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노상환 교수(경남대학교, 한국환경정책학회)가 좌장을 맡았고, 토론자로는 김효정 과장(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임동순 교수(동의대학교, 한국환경정책학회), 홍성곤 처장(한국환경공단 폐자원사업처), 김종엽 대표(한국자원순환(주)), 장승연 본부장(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장지영 대표(성원리싸이클링)가 나섰다.

토론에서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개선방안을 비롯한 폐비닐 처리시설 운영, 공단 처리시설 위탁 운영, 폐농약용기류, 영농폐비닐 민간재활용의 현황, 문제점, 향후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임이자 의원은 “2018년 이후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폐기물 수입 규제가 강화되면서 2020년 5월 말 기준, 한국환경공단 영농폐비닐 수거사업소에 쌓여있는 영농폐비닐 재고는 전체 수용가능 량의 74%에 달하며, 다량의 영농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가 미 수거 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제대로 수거되지 못한 영농폐기물은 미세먼지 유발 등 2차 환경오염과 겨울철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이러한 상황에서 증가하는 영농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안성 폐비닐습식처리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엉터리 환경설비 사업의 문제점을 강력 질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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