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강동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한 주차요금 지원 대책 운영 종료일을 기존 6월 30일에서 9월 30일까지 3개월 연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형버스 주차요금 50% 감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지원 등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지원책이 기존에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9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구는 지난 4월 1일부터 관광버스 등 대형버스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에 들어갔다. 천호유수지와 강일동 공영주차장에 정기 주차하는 대형버스 66대가 감면 대상이다.

아울러 5월 중순부터는 관내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18개소를 이용하는 시간제 주차 차량에 대해 1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하고 있다. 입차 후 1시간 이내로 출차하면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단, 월 정기권 차량은 제외된다. 이들 지원책이 9월 30일까지 연장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주차요금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주차 지원 대책 종료일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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