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예방조치 후 방사선비상 대응체계 점검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2일 월성2호기에서 방사선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월성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월성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이번 훈련은 월성본부 인근지역 지진 발생과 설비고장으로 발전소 소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대량으로 누설돼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월성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코로나19 감염 예방조치

월성본부는 훈련에 앞서 훈련 실시단 및 통제단 등 모든 참가자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 후 훈련에 임했으며,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대응조직 운영 및 사고완화 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월성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월성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노기경 본부장은“이번 훈련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서 비상대응체계 실효성을 점검했다”며 “평가를 통해 도출된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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