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순 의장

황천순 의원, 제234회 임시회에서 의장 당선 소감발표 모습
황천순 의원, 제234회 임시회에서 의장 당선 인사 모습

(천안=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천안시의회 제8대 의회 후반기를 시작하며 황천순 의장이 당선 소감과 8대 의회 후반기 운영방향에 대해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 후반기 의장 당선 소감?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제8대의회가 개원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지역발전에 헌신적인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그 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코로나19 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천안은 지금 많은 변화와 발전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저는 의회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최적의 대책을 수립하며 여러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협력을 통한 능동적인 자세로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안겨주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감염병 확산세 속에 민생의 어려움이 산재해 있는 시점에서   행정부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성숙한 모습으로 상호 조화와 협치를 통해 시민의 삶의 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후반기 의정 운영방향은?

- “어제보다 더 나은 시민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시민의 곁에 가까이 있는 천안시의회”를 목표로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후반기 의회를 다음과 같이 운영할 계획입니다.

▶ 시민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의회 
8대 전반기의회에서는 SNS를 통한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 외에 ‘청소년의회개원’,‘2019천안흥타령춤축제 의정홍보관운영’, ‘의정활동사진전 개최’등 전에 없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 가까이 있는 의회’를 구현하였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역할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시정발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던 청소년의회를   후반기의회에서는 확대 운영 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반기의회에서   시도했던 축제현장의 의정홍보관 운영, 의정활동사진전과 같이   시민들과의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만들어 소통하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입법·정책 전문역량을 강화한 의회
의원 입법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을 지금보다 확대하여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보다 전문적으로 보좌토록 하겠습니다. 
  
전반기 의회에서 의원들의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입법 지원 인력을 증원하여 입법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을 확대하였습니다. 후반기에는 입법 지원을 위한 사무인력을 보강하여, 조례의 단순한 양적인 양산을 지양하고, 입법전문 인력을 통한 정책적 연구로 한건의 조례를 제정하더라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조례 제정에 힘을 쏟겠습니다.

▶ 민생현안을 살피는 의회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있는 현시점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우리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수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부와 소통하며 민생을 살펴나가겠습니다.  

▶ 견제와 협치가 균형을 이룬 의회
후반기의회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시작하는 만큼 보건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을 신속히 지원하기위해 행정부와의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천안, 살기 좋은 천안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는 시와 더욱 굳건히 협력하고, 행정부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할 때는 목소리를 높이며, 협치와 견제의 균형을 유지해나가겠습니다.  

Q. 천안시 시정의 동반자로서, 가장 시급하게 역점을 두는 현안은?

현시점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천안시 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과 민생 안정이라는 큰 숙제를 풀어가면서 천안이 지금 안고 있는 과제를 어느 하나 놓치지 않도록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겠습니다.

천안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원도심활성화’라는 오랜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원도심인 동남지역과 급속도의 인구유입으로 지역발전이 두드러진 서북지역 간의 발전 격차는 천안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꼭 해결해야할 현안과제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동남행정복합타운이 문화·행정·일자리·주거의 통합 거점으로 동남·서북간 지역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합니다. 

이외에도‘축구종합센터건립’,‘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을 비롯해 많은 현안 과제들이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업들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준비해나가며, 천안이 안고 있는 과제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Q. 전반기 의회와 후반기 의회, 달라지는 점?

제8대 전반기의회에서는 그전의 시의회에서 시행 한적 없던 다양한 시도들로 주목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앞서 운영방향에서도 언급한 ‘청소년의회개원’,‘2019천안흥타령춤축제 의정홍보관운영’, ‘의정활동사진전 개최’등을 비롯해서 ‘종이 없는 의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된 ‘전자회의시스템 구축’, 유명무실한 조례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던 ‘조례정비특별위 운영’등은 이전 의회와 차별화된 제8대 의회만의 의정활동입니다.

후반기 의회에서는 이런 새로운 변화의 기조를 이어받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 시민에게 의회 시설 개방 – 비회기시 회의실 등
▶ 의정활동의 투명성 강화 – 의원 출석률 공개, 타지자체유사 조례를 제외한 선도조례 공개
▶ 윤리특별위원회 강화 – 의원 교육 강화(인권교육, 청렴교육 등)
▶ 의회자체사업 시행 – 시민을 위한 문화행사(음악, 공연 등) 및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등

‘현장에 답이 있고, 사람 속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발로 뛰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후반기 의회가 될 것입니다.

○ 천안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코로나19 사태에서 어려움을 견디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시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장기간 이어지는 감염병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개인 위생 수칙을’준수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신 천안시민들을 보면서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행정부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천안시의회는 이런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실을 방문해서 코로나19 대응태세를 점검하고,‘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천안시의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알린바 있으며, 위기 극복동참을 위해 역대 시의회 최초로 의회사무국 직원 5명 근무지 조정 지원하는 한편, 보건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행정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사전검토 등을 다각도로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천안시의회는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한 활동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민의 삶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할 다양한 권리를 어느 하나 놓치지 않도록 시민이 행복한 천안,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들기 위해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또한, 시민 한 분,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촘촘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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