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방송 캡처
사진=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방송 캡처

'비긴어게인 코리아' 출연진 이소라, 헨리, 이수현, 하림, 적재, 크러쉬, 정승환, 이하이 나이가 주목받는 가운데 '비긴어게인 코리아' 팀이 이번에는 강원도를 찾아 크루즈 버스킹을 펼쳤다.

6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멤버들은 세 번째 버스킹 도시로 강원도를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 종사자들과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버스킹에는 새 멤버 이하이가 합류했다. 

먼저 등대와 바다가 어우러진 해변에서 적재, 수현이 함께 한 ‘Lullaby’로 첫 버스킹의 포문을 열었다. 헨리, 하림은 ‘여수 밤바다’를 ‘속초 낮바다’로 개사해 소화하자 객석 열기도 수직 상승했다. 특히 원래 ‘기타 문외한’이었던 헨리는 이번 노래 연주를 직접 하기 위해 한 달 동안 기타를 맹연습했다고 고백, 멤버들과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이소라가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 해 화제가 됐던 ‘신청곡’에 이하이가 가이드 보컬로 참여해줬던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이는 대선배 이소라의 찬사에 못내 쑥스러워하면서도 특유의 허스키하고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신청곡’ 듀엣을 완벽하게 마무리, “이소라 선배님이랑 같이 해서 든든했던 거 같다”며 떨렸던 첫 신고식 소감을 털어놨다. 

이날의 클라이맥스는 바로 속초항 국제 크루즈 위에서 펼쳐진 ‘크루즈 버스킹’이었다. 수현, 적재가 바다 위의 크루즈라는 공간에 걸맞게 악동뮤지션의 ‘뱃노래’를 열창, 색다른 크루즈 버스킹의 신호탄을 쐈다. 수현 특유의 단단하고도 간결한 음색이 적재의 연주에 실려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이하이, 하림, 적재가 함께 이하이의 대표곡 ‘Rose’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오랜만에 듣는 이하이표 보컬에 여기저기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 멤버들 역시 리허설 때에 비해 한층 파워풀한 성량을 뽐낸 그녀에게 찬사를 쏟아냈다.

한편 이소라 나이는 52세, 헨리 32세, 이수현 22세, 하림 45세, 적재 32세, 크러쉬 29세, 정승환 25세, 이하이 2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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