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3개 지역 사업 3671억 편성 파렴치한 짓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13개 지역 사업에 총 3671억 원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어 보이며 비판하고 있다.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13개 지역 사업에 총 3671억 원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어 보이며 비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추경 처리 이후로 국회 복귀 시점을 잡고 집권여당의 졸속예산심사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횡포를 저지하겠다며 각을 세웠다.

주호영 원내대표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원내 복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음 주 초쯤"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 추경심의에서 13개 지역 사업에 총 3671억 원을 편성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추경안 심사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방역과 상관없는 지역구 예산임을 강조하며 민주당 증액 제기 13개 지역 사업 피켓을 들어보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해수부의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에 3000억원 등을 지적하며 파렴치한 짓"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제출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대낮에 검찰총장을 핍박하고 난폭하게 공격할 수 있는지 아연할 따름이라며 해임건의안을 낼 것인지, 탄핵 소추를 발의할 것인지 결정해 횡포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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