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에서는 30일 전기차ㆍ하이브리드차 등 고전압 차량의 사고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2020년 고전압 차량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ㆍ하이브리드차 등 '고전압 차량 인명구조훈련' 모습/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전기차ㆍ하이브리드차 등 '고전압 차량 인명구조훈련' 모습/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고전압 차량 인명구조훈련은 전기차ㆍ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이 점차 증가되는 추세에 따라 현장활동 시 감전사고 방지와 효과적인 사고 대응을 위해 진행됐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 남상훈 책임연구원이 이론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119특수구조단 특수구조대원 23명과 각 소방서 지휘조사계원, 화재진압대원 및 구조대원 34명 등 총 57명이 참여했다.

훈련 내용으로는 하이브리드 차량 특징과 작동원리, 교통사고 발생시 고전압 배터리 단전요령과 배터리 전해질 누출 대처법 등 이론교육과 함께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 링컨 하이브리드 등의 차량을 이용해 구조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전기차ㆍ하이브리드차 등 '고전압 차량 인명구조훈련' 모습/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전기차ㆍ하이브리드차 등 '고전압 차량 인명구조훈련' 모습/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준택 119특수구조단장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가 대중화됨에 따라, 현장에서 대응하는 방식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특수재난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으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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