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맨유 공식 SNS

강팀에 강한 브라이튼이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4위 경쟁에 사활을 건 맨유가 ‘고춧가루 부대’ 브라이튼을 만난다. 두 팀의 19-20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는 내일(1일) 열린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4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3위 레스터 시티부터 7위 토트넘까지 촘촘하게 맞물려있다.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매 경기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한다. 현재 6위인 맨유도 상황은 마찬가지. 특히 맨유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기 때문에 4위 사수가 더욱 절실하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가운데, 맨유가 브라이튼 원정에 나선다. 브라이튼은 일정 재개 후 9위 아스날과 3위 레스터를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우세한 팀을 상대로 얻은 의미 깊은 승점이다. 올 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브라이튼은 토트넘, 울버햄튼, 첼시, 에버튼전에서도 승점을 획득한 바 있다.

그래도 맨유의 전력이 객관적으로 앞선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리그에서 7경기 연속으로 무패를 달리고 있고, FA컵 4강에도 진출하며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부상에서 돌아온 포그바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이는 중이고, 마시알은 셰필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 감각이 좋다.

고춧가루 부대 브라이튼과 갈 길 바쁜 맨유 중 승자는 누가 될까. 브라이튼과 맨유의 맞대결은 내일 새벽 4시 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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