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제로에너지도시(ZET)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25년 제로에너지 민간건축물 의무화 도입에 앞서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구·도시 단위로 개념을 확대 적용하고자 공공주택지구 2곳(구리갈매역세권, 성남복정1)에 대한 제로에너지도시) 시범사업을해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범사업 지구인 구리갈매역세권과 성남복정1은 올해 안으로 지구계획 승인이 이뤄져 제로에너지도시 모델을 조기에 구현할 수 있는 동시에 서울과 인접하여 분양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에서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해당 지구에 대해서는 지구 전체 평균 에너지 자립율 20%(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달성을 통해, 지구단위 제로에너지 적용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술 시범 도입을 검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2019.12월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 토지 이용계획 등을 확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로에너지 개념을 적용하기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부가 마련한 안에 대해서는 "구리시 등 관련 지자체와의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구계획 변경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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