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제관장 "평소 성실하고 차분한 성격"

(사진촬영 = 정천권기자) 조재경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촬영 = 정천권기자) 조재경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천=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한국드론박물관 관장이자 사천드론박물관 추진위원장인 손윤제씨의 드론 교육원생이 드론 군 특기병으로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않았다.

이번에 드론 특기병으로 선발된 조재경(20)씨는 부산 영산대 2학년에 재학중이며 전공은 연기공연예술학과이다.

조재경 학생은 평소에 컴퓨터를 좋아하는데다 항상 무언가를 만지고 조종하는 일들을 좋아한다며 전공은 예체능 방면이지만 전공 못지않게 드론을 배우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대학의 전공인 예능도 놓칠 수 없는 부문이라며 연극 공연이나 연기부문에 대한 도전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병역의무가 끝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드론 관련사업을 하고 싶다며 드론과 예능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마무리했다.

2018년 병무청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특기병에 '드론 운용 및 정비병'제를 신설하고 만 18세에서 28세 이하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 중 드론 관련학과에 1년 이상 재학중이거나 관련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전력 첨단화에 나서면서 신설된 제도이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치는 까다로운 심사와 함께 전공학과 출신자들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등 일반학과 출신들에게는 꽤 어려운 관문으로 여겨져 왔다.

한국드론박물관 손윤제관장은 "비 전공자가 드론 군 특기생으로 선발된데는 평소 조재경 학생의 성품이 부지런하고 차분했던 면들이 많이 부각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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