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누계 기준, 세계 6위 → 4위로 껑충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020년 5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900만TEU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그중 수출입 물동량은 4.9% 감소한 반면, 환적 물동량은 1.5% 증가해 전체 물동량 하락폭을 완화시켰다.
부산항은 지난해 2199만TEU를 처리해 세계 6위 항만에 머물렀으나,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도 환적 물동량이 오히려 증가세를 보여, 세계 4위(5월 누계 기준)로 올라섰다.
1위 항만인 상해는 –7.5%, 2위 싱가포르 –0.7%, 3위 닝보저우산 –6.7%, 4위 부산 –1.5%, 5위 선전 –13.4%를 기록했다.
환적화물이 호조세를 보이는 주요 요인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 선사들의 결항(Blank Sailing)이 빈번해짐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의 안정성과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물의 리드타임(Lead Time)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항을 환적 거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 확산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접어들면서 당분간 수출입 물동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부산항의 우수한 서비스 네트워크(해상 노선)를 바탕으로 환적 물동량은 큰 폭의 하락없이 전년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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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
구분 |
19년 5월 |
20년 5월 |
증감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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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월 |
누계 |
당월 |
누계 |
당월 |
누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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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
합계 |
1,917 |
9,139 |
1,697 |
9,000 |
△11.5 |
△1.5 |
수출입 |
902 |
4,330 |
730 |
4,118 |
△19.1 |
△4.9 |
|
환적 |
1,015 |
4,809 |
967 |
4,881 |
△4.7 |
1.5 |
* [2020년 1~5월 세계 주요 항만 물동량] (단위 : 천TEU,%)
순위 |
항만명 |
국 가 |
2020년 5월 누계 물동량 |
증감률 |
|
2019 |
2020. 1~5월 |
||||
1 |
1 |
상하이 |
중국 |
16,450 |
△7.5 |
2 |
2 |
싱가포르 |
싱가포르 |
14,929 |
△0.7 |
3 |
3 |
닝보-저우산 |
중국 |
10,720 |
△6.7 |
6 |
4(↑) |
부산 |
한국 |
9,000 |
△1.5 |
4 |
5(↓) |
선전 |
중국 |
8,860 |
△13.4 |
5 |
6(↓) |
광저우 |
중국 |
8,700 |
△3.9 |
7 |
7 |
칭다오 |
중국 |
8,460 |
△0.5 |
8 |
8 |
홍콩 |
중국 |
7,075 |
△6.5 |
9 |
9 |
톈진 |
중국 |
6,900 |
1.6 |
12 |
10(↑) |
로테르담 |
네덜란드 |
5,916 |
△4.7* |
*부산항은 한 해 약 4억7000톤을 처리했으며, 감천항은 그중 약 8억700만톤(약 1.9%)를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