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흠 속초지청장, 김태제 (주)시마스터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
장학회, 65명 학생들에게 3천200만원 장학금 및 장학증서 “증”

25일 속초지청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자 감사패 전달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장학회 제공>
25일 속초지청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자 감사패 전달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사진=장학회 제공>

(속초=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춘천지방검찰청속초지청과 (재)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는 25일 오후 5시 속초지청 2층 회의실에서 ‘2020년도 한마음장학회 장학금 및 기탁자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이규철 속초검찰한마음장학회 이사장과 이만흠 장학회 명예이사장인 춘천지방검찰청속초지청장을 비롯해 김태제 (주)시마스터 대표 등 임원진, 검찰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회는 속초․고성․양양지역(속초양양교육지원청 38명, 고성교육지원청 27명) 고등학생 35명에게 각60만원, 중학생 30명 각 40만원 등 모두 65명의 학생에게 3천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생들 참석 없이 진행됐다.

이규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란 카네기 성공담을 인용 하면서 “투명한 장학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향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 나라의 인재로 성장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예이사장인 이만흠 춘천지방검찰청속초지청장은 장학금 기탁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속초 청초호와 대포항 요트마리나 사업체인 (주) 시마스터 김태제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대표는 지난해 3천만원, 올해 1천만원 등 모두 8천만원을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기업 이윤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해 오고 있는 모범 기업인으로 지난 22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열매 사회공헌기업(단체) 감사패를 전달 받기도 했다.

(주)시마스터 김태제 대표
(주)시마스터 김태제 대표

김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향후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올 6월 현재 ㈜시마스터 김태제 1,000만원, ㈜만석닭강정 곽승연 500만원, 리치타워 임옥자 200만원, 동해유업주유소 유태석 200만원, 설악영농법인조합 장원섭 200만원, 고성향토기업(주) 김인철 100만원, 아모래퍼스픽 김순매 100만원, 세기수산 이원곤 50만원, 이상흡 14만원 등 상반기 2,074만원의 장학금이 장학회에 기탁됐다.

속초한마음장학회는 지난 1992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1578명의 학생에게 7억1,9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그동안 기탁된 장학금은 12억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장학회는 또 지난 2013년 4월부터 부동산임대사업(총11개소 매입)을 추진해 연간 1억여원원(2019년 기준)이 넘는 수익금으로 안정적인 장학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시마스터는 동해안 해양레포츠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강릉항에 이어 속초 대포항과 청초호에서도 요트마리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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