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위한 교통체계 개편 및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정기원 도입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 예방 대책 강구해야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최덕규 경북 경주시의원(문화행정위원장)은 24일 제251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경주예술의전당 관리운영비가 목적에 맞는 집행을 확인할 수 있을 때 까지 운영비 지급을 중단할 의향과 경주예술의 전당 관리운영비 집행 개선을 위한 방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교통체계 개편 및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정기권을 도입할 의향,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시정 질의하는 최덕규 의원
시정 질의하는 최덕규 의원

최 의원은 첫 번째로 경주예술의전당 운영사 GSI(주)가 지난 10년간 운영비 집행내역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현실에 어떻게 생각하고, 이에 정당한 대응으로 집행내역을 제출할 때까지 운영비 지급을 중지할 의향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경주시는 운영사로 부터 매년 시설유지관리 및 운영계획서를 제출받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운영사가 실시협약서상 경주예술의전당에 대한 성과 요구 수준에 맞게 운영하고 있는지, 또한 운영비는 적절하고 합리적으로 책정됐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고 관리해야 하며 그 내용을 제출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질문은 경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정기권 도입이 필요하다고 질문했다.

최 의원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의 수단으로 기초적으로 누려야 할 공공서비스이며,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 사용 가능한 정기권 도입”을 건의했다.

세 번째 질문은 경주시에서 매년 멧돼지, 고라니와 같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 예방에 대해 질문했다.

최 의원은 “경주시는 지역 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 피해보상에관한 조례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피해방지단의 실적에 따라 포획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피해는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며 “보상 상한액을 확대하고 신청요건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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