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의회-엄궁시장 자매결연 협약 체결

전통시장서 '신나는 장보기' 행사 모습/제공=사상구의회
전통시장서 '신나는 장보기' 행사 모습/제공=사상구의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의회는 지난 16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엄궁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후, 장인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 11명 전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15명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의원들은 구의회 본회의를 마치고 시장안 보리밥집과 칼국수집, 추어탕집, 쌈밥집 등을 나눠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식사 후에는 개인별로 준비한 장바구니를 들고 다양한 야채 및 물품을 구입하며, 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했다.

엄궁시장 상인회 설진홍 회장은 "사상구의 긴급생활지원금으로 재래시장의 경기가 좋아지는가 싶다가 다시 힘들어 지고 있는데, 구의회가 재래시장 방문을 해주어 힘이난다"며, 시원한 식혜를 대접해주기도 했다. 

장인수 의장은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전통시장에서 '자매결연 장보기' 행사를 통해 재래시장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오늘 이 행사가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