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남2' 방송캡처
사진=KBS2 '살림남2' 방송캡처

 

박애리 팝핀현준 나이차이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남상일에 질투하는 팝핀현준이 '살림남2'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이 시청률 10.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수요일에서 토요일로 이동한 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한 가운데 남상일에 질투심이 폭발한 팝핀현준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11.7%의 최고 시청률도 기록했다.

이날 팝핀현준은 박애리가 부탁한 물건을 전해주기 위해 박애리의 공연장을 찾았다. 대기실을 찾아 애리에게 물건을 건넨 현준은 애리와 남상일의 다정한 모습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두 사람의 ‘사랑가’ 공연을 지켜보던 현준은 공연에서 커플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마음이 더욱 복잡해졌다.

공연이 끝난 후 애리는 남상일을 집으로 초대했고, 현준은 내키지 않았지만 이에 동의했다. 현준의 어머니는 남상일을 위해 음식을 푸짐하게 차렸고 이를 본 현준은 “사위 왔어?”라며 투덜거렸지만, 애리와 함께 도착한 남상일은 자신을 위해 준비한 음식을 보고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식사를 하면서도 어머니와 애리는 남상일만 챙겼고, 애리와 남상일은 흥에 겨워 판소리까지 주고받는 등 20년 단짝의 찰진 케미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배비장전’에서 기생 애랑을 연기한 애리와 함께 배비장으로 호흡을 맞춘 남상일이 “베드신 같은 게 나와요”라 하자 현준은 놀라 “베드신도 찍었어?”라 물으며 목이 탄 듯 음료수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식사 내내 남상일이 신경쓰였던 현준은 그가 홍어를 먹지 못 한다고 하자 “홍어를 못 먹어?”라 묻더니 “나도 먹는데”라며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애리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입술을 닦아주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말로는 이해를 한다고 하면서도 질투심에 불타 하루 종일 안절부절못하는 현준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왔다.

강성연, 김가온 부부편에서는 김가온이 실내 텃밭을 만드는 이야기도 그려졌다. 드라마 촬영 중 오랜만에 휴식 시간을 갖게된 강성연은 독박 육아에 방전된 김가온과 아이들을 위해 나들이에 나섰다.

딸기농장으로 향한 강온부부 가족은 딸기를 따서 먹고 아이스크림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딸기밭 체험을 통해 식물을 직접 키우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을 것이라 판단한 김가온은 집으로 돌아와 실내 텃밭 만들기에 나섰다. 강성연은 집안이 엉망이 될 것이 걱정되어 이를 만류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참았다.

그녀의 예상대로 흙, 먼지, 모래가 거실 곳곳에 뿌려졌고 강성연은 애써 화를 누르며 아이들을 다독였다. 그럼에도 꿋꿋이 식물 심기에 몰두하는 김가온과 엉망이 되어가는 거실을 보며 전전긍긍하는 강성연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편, 팝핀현준은 1979년생으로 현재 나이 42살이며, 팝핀현준 (아내)부인 박애리 나이는 1977년생으로 현재 44살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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